스페이스X 스타십 7차 시험비행 중 폭발, 주식도 함께 폭발하나

2025-01-17 09:04

스페이스X 스타십 7차 시험비행 중 폭발, 주식도 함께 폭발하나

출처: 언블록미디어

- **스페이스X 스타십 7차 시험비행 중 공중 폭발** - **일론 머스크, 폭발 영상 공유하며 실패 인정** [Unblock Medi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발사체 스타십이 7차 시험비행에서 폭발로 인해 실패했다. 이번 사태는 우주 탐사와 관련된 기술적‧관리적 리스크를 보여주며, 연방항공청(FAA)과 민간 우주 기업 사이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6일 오후 5시 37분(미 동부시간 기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타십 7차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그러나 2단 우주선이 로켓 부스터에서 분리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공중에서 폭발해 당초 계획했던 기술 테스트 대부분을 실행하지 못했다. 스페이스X 엔지니어는 시험비행 시작 약 20분 만에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하며 "우주선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카리브해 스타십 파편 낙하 영상이 여럿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별똥별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고 "잔해에 맞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폭발 소식이 전해지자, 머스크는 우주선 잔해물 낙하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성공은 불확실하지만, 오락은 보장된다✨"고 언급했다. 스페이스X 측은 성명서를 통해 "비행을 시작한 지 약 8분 30초 만에 스타십 우주선과의 통신이 끊겼고, 우주선 선미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폭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끝난 위험 구역 내 대서양에 파편이 떨어졌다"고도 설명했으나, FAA는 스타십이 폭발한 후 ‘잔해 대응 구역’을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CNN은 "이러한 조치는 잔해가 지정된 구역 밖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만 취해진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기체의 엔진 방화벽 위 구멍에서 산소‧연료 누출이 발생했다는 예비적 징후가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다음 스타십 발사가 내달 이후로 미뤄질 것임을 시사하는 요소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폭발은 단지 스페이스X의 기술적 실패에만 그치지 않고 상업 항공 운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쏟아지는 우주선 잔해로 인해 일부 비행기들은 갑작스럽게 항로를 변경하거나 지연을 겪었다. FAA에 따르면 마이애미 국제공항 항공편 지연과 포트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이 평균 1시간가량 지연되었고, 약 45편의 항공편이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승객 약 4,500명이 직접적인 불편을 겪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FAA 규정에 따르면, 우주 발사가 인근 공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고도 이상의 비행 제한 구역이 설정되어 있지만, 예상치 못한 폭발은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FAA는 공식 대응 절차에 따라 ‘잔해 탐색 및 회수’, ‘공중 및 지상 교통 통제 강화’, ‘지역 사회 안전 알림’ 등을 시행했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총 6차례 시험비행을 통해 궤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발사체를 대부분 회수하는 단계까지 도달했지만, 이번 7차 비행에서는 이전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분리 메커니즘 정밀도 재검토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NASA 유사 실패 사례를 통해 이미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스타십 7차 시험비행 폭발 원인에 대해 스페이스X가 공개한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2단 로켓이 분리된 뒤 상단부에 장착된 랩터 엔진 6기를 재점화해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했으나 약 8분 30초 후 통신이 끊겼으며, 선미 부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우주선이 ‘빠른 비정상 분해(RUD, Rapid Unscheduled Disassembly)’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있다. 이는 곧 산소‧연료 누출과 엔진 방화벽 결함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기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연료 누출 감지 시스템과 방화벽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부스터와 2단 로켓을 연결하는 메커니즘이 반복적인 고열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보완이 있어야 하며, 내부 구조적 안정성도 재확인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번 사태로 FAA가 ‘잔해 대응 구역’을 활성화한 것은, 스페이스X와 정부 규제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재확인해주는 사례다. FAA 매뉴얼에 따르면, 우주 발사 실패 후에는 ‘잔해 탐색 및 회수’, ‘공중 및 지상 교통 통제 강화’, ‘지역 사회 안전 알림’ 등의 절차가 자동으로 시행된다. FAA와 스페이스X가 과거 유사한 실패를 겪으며 실시간 데이터 교환 시스템을 강화해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민간 우주 기업과 정부 규제 기관이 협력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공중 안전을 보장하는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이번 스타십 폭발은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한편, 머스크와 20여 년간 경쟁 관계를 이어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의 블루오리진은 같은 날 발사체 뉴 글렌의 첫 시험비행을 진행해 2단 로켓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비록 1단 로켓을 대서양 드론선에 착륙시켜 재활용한다는 계획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2단 부분이 무사히 궤도에 안착하며 "대부분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베이조스는 우주 개발이라는 꿈을 놓고 머스크와 계속된 경쟁 관계에 있으나, 이번 성과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블루오리진 직원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영상을 올려 기쁨을 표현했다. 업계에선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의 경쟁이 우주 관광과 탐사, 나아가서는 우주산업 시장 자체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스페이스X의 7차 시험비행이 공중 폭발로 마무리된 가운데, 관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폭발 사건과 테슬라의 주가 하락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테슬라는 3.36% 하락하며 시장에서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스페이스X와 관련된 투자 심리 변화의 일부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 변동은 폭발 사건 이외의 다른 요인, 예를 들어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나 금리 인상 우려 등에도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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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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