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커뮤니티, 리플이 어딜껴? 논란의 중심에 선 XRP

- 비트코인 커뮤니티, Ripple의 다중 암호화폐 준비금 추진 비판 - Ripple의 CEO 갈링하우스, 다양한 암호화폐 포함 주장 [Unblock Media] 이번에 다룰 주제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와 Ripple 간의 논란이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Ripple이 다중 암호화폐 준비금을 추진하며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Ripple은 비트코인만이 아닌 여러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을 옹호하고 있어 암호화폐 공간 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Ripple이 다중 코인을 포함하는 준비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비트코인만으로 구성된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BR)을 방해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1월 16일,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USD 코인, 솔라나, XRP와 같은 미국 기반 토큰을 포함하는 전략적 준비금 구성 아이디어에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다중 암호화폐 준비금을 지지하며 커뮤니티 내에서 여러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갈링하우스는 "우리의 노력은 실제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이 실현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갈링하우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전략은 혁신과 경쟁을 장려하고, 미국이 디지털 자산 리더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Ripple을 지지하는 일부 학자들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XRP의 조합이 국제 송금과 금융 포용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높은 수수료와 느린 결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Riot Platforms의 리서치 책임자인 피에르 로샤드는 Ripple을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하며 "Ripple의 강력한 정치 로비 활동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Ripple의 다중 암호화폐 준비금 지원을 재확인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여러 비트코인 옹호자들도 Ripple의 활동을 비판하고 있다. 웨인 본은 "미국에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이 필요하지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며, Ripple, 이더리움, 솔라나 등은 미국 정부의 재무 목록에 포함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Bitvolt CEO 닉 모란은 Ripple이 "미국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이니셔티브를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미국 국민의 복지보다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Messari CEO 라이언 셀키스는 Ripple의 정치적 연계와 XRP를 미국 재무 목록에 포함시키려는 시도를 비판하면서, 비트코인 준비금 이외의 다른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oinDesk에 따르면, Ripple의 활동은 "미국 디지털 자산 전략 수립과 관련된 정책적 논의의 중심에 있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독립 저널리스트 에프랏 페니슨은 Ripple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간의 "사랑 이야기"를 언급하며, Ripple이 중앙집권적 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지지하고 비트코인 자유를 반대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강화했다. 이번 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월 23일 미국 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을 창설한 와중에 나왔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이 탈중앙화와 자유를 상징하는 반면, 다른 암호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는 중앙집중적이고 정부의 통제 하에 놓일 수 있다는 입장을 강화시킨다. Ripple의 다중 암호화폐 준비금은 중앙집중적인 금융 시스템과의 융합을 강조하며, 이는 비트코인 옹호자들에게 위협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