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내일 1천만 달러 간다"… 과거 급등 사례 주목

-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 내일 당장 1천만 달러 도달 가능" 발언 -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매입 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사례 존재 [Unblock Media] MicroStrategy 창업자 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신념을 재차 강조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과거 발언과 행동은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기관 투자 유입을 촉진한 바 있다. Michael Saylor가 다시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표명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만약 사람들이 내가 아는 것을 안다면 비트코인은 내일 당장 1천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의견을 넘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력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Saylor는 전통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과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대한 비판을 지속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의 고정된 발행량과 탈중앙화 특성이 글로벌 경제 불안 속에서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서 가치를 갖는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Saylor는 2020년 8월, MicroStrategy를 통해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했다. 이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1만1700달러에서 1만2400달러로 상승했고, 그 해 말에는 2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기관 투자 유입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됐다.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은 그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0-2021년 제로금리와 양적완화(QE) 정책을 통해 M2 통화량을 약 40% 증가시켰으나, 2022년부터는 급격한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코드에 의해 발행량이 고정되어 있어 인위적인 공급 변동이 불가능하다. Saylor의 발언은 과거에도 실질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2021년 2월 그가 'Bitcoin for Corporations' 컨퍼런스를 주최한 직후, 테슬라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3만2000달러에서 5만800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대형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Saylor는 단순한 이론가가 아니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실제 투자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입증해왔다. 그의 이번 발언 역시 암호화폐 시장 내 기관 채택 확대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