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시장 흔들까…디지털 자산 정상 회담서 첫 연설

- 트럼프 대통령, 디지털 자산 정상 회담에서 첫 암호화폐 연설 예정 -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정책 발표가 비트코인 상승 촉진 가능성 [Unblock Media]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암호화폐 관련 정상 회담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25년 3월 20일 뉴욕에서 열리는 디지털 자산 정상 회담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연설이 비트코인 시장 변화와 디지털 자산 정책의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및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 설립 계획은 시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을 국가 자산으로 인정하고, 이를 금융 정책 및 국가 경제 전략의 일부로 포함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적 안정을 강화하고, 비트코인의 글로벌 금융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연설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이는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의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발표 이후 금융 시장이 큰 영향을 받은 사례가 있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발표 당시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 가격도 같은 해 12월 사상 최고치(약 2만 달러)까지 급등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약 5000달러에서 1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됐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 미디어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사례를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정상 회담에서 친암호화폐적인 입장을 강조할 경우, 시장의 반응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