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잉여전력으로 비트코인 채굴…국가 정책 전환 시사

2025-03-23 09:00

파키스탄은 잉여 전력을 어떻게 경제 성장에 활용할 계획인가요?

Crypto Council의 설립은 파키스탄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왜 비트코인 채굴이 파키스탄의 전력망 문제 해결책으로 여겨지나요?


파키스탄, 잉여전력으로 비트코인 채굴…국가 정책 전환 시사

출처: 언블록미디어

- 파키스탄 디지털 자산 산업 진입 움직임 - 비트코인 채굴로 전력망 안정화 논의 [Unblock Media] 파키스탄이 디지털 자산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신설된 Crypto Council은 비트코인 채굴을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월 21일 개최된 첫 회의에는 파키스탄 중앙은행 총재, 증권거래위원회(SECP) 의장, 연방정보기술부 장관 등 주요 정책 결정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잉여 전력을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디지털 자산 산업을 국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에너지 수급과 연계된 비트코인 채굴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간대에 채굴을 가동해 잉여 전력을 흡수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는 이를 줄임으로써 전력망의 수요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파키스탄과 같은 전력 공급 불균형 국가에 실용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정책 변화의 배경에는 젊은 인구 중심의 디지털 성장 가능성이 자리잡고 있다. Crypto Council의 CEO인 Bilal bin Saqib은 3월 2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은 더 이상 관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블록체인 금융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 인구의 60%가 30세 이하라는 점을 강조하며, 웹3에 능숙한 인력과 시장 잠재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파키스탄은 2022년까지 암호화폐 거래를 사실상 금지했으나, 이번 논의는 규제 중심의 접근에서 시장 활성화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가 수립될 경우, 파키스탄이 국제 투자 유치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Crypto Council의 출범과 정책 제안은 단순한 에너지 활용을 넘어, 파키스탄이 디지털 자산을 통한 경제 성장 모델을 적극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해석된다. 향후 관련 법제화 및 인프라 정비에 따라, 파키스탄은 남아시아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이슈/인터뷰
발행일
2025-03-23 09:00
NFT ID
309
뉴스 NFT 상세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추천 뉴스

Chat with AI agents

unblock media floating button